‘2025 담마토크’ 현장
서울--(뉴스와이어)--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한 마음챙김 프로젝트 ‘담마토크(Dhamma Talk)’의 릴레이 토크가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C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릴레이 토크’는 불교의 수행 자원을 바탕으로 현대 청년들에게 명상과 마음챙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담마토크’ 릴레이 토크는 간화선, 명상, 수행문화 등 한국불교의 다양한 수행 전통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정신적 쉼과 마음 돌봄의 방법을 제안하는 무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202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 본 행사는 3일간 스님들과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참여해 명상 체험 프로그램과 강연을 선보이며,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음챙김 습관을 제안하는 ‘사회적 처방’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릴레이 토크는 특히 MZ세대 청년들의 높은 참여율과 뜨거운 반응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명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멈추지 못했던 내면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는 경험을 통해 감동과 치유를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담마토크 ‘릴레이 토크’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3회 붓다아트페어’가 열린 서울 강남 코엑스(COEX) C홀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릴레이 토크’ 첫날에는 불교의 자비와 효 사상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깊이 느껴볼 수 있는 마가 스님(사단법인 자비명상 이사장)의 ‘화해와 치유의 명상: 다시, 가족’을 시작으로 고요함 속에서 인 요가를 베이스로 수련하고 명상하는 이정은(국제요가명상협회 교육이사)의 ‘Calm Energy yoga: 캄 에너지 요가’, 한자경(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분별과 분별 너머-분별적 표층의식과 통합적 심층마음’ 강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어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수행하는 선무도 수행에 대한 안치욱(선무도 지도자)의 강연 및 시연 ‘헬스님의 선무도! 몸 튼튼 마음 튼튼, 건강과 수행을 즐겁게!’와 대한불교청년회 홍보대사인 서현보살(가수 서현진)의 특별공연 ‘찬불 미니 콘서트’가 진행돼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둘째 날에도 다양한 토크가 이어졌다. 자신 또는 곁에 있는 사람에게 꽃 한 송이 공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정목 스님(정각사 주지)의 ‘날마다 마음에 꽃 한 송이’와 한국불교사에 빛나는 선사들의 시를 함께 읽고, 그 안에서 삶의 지혜와 길을 찾아보는 동명 스님(서울 불광사 주지)의 ‘선시에서 길 찾기’, 단 3일 만에 기도를 성취하는 방법과 올바른 기도법을 설파한 묘장 스님(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친절한 수호신 기도’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날에는 고엥까 위빳사나 수행에서 호흡작용을 지켜보는 아나빠나 수행과 관련한 사단법인 담마코리아 이동환(시니어 어시스턴트 티처)의 ‘아나빠나 명상 수행’, 국내 최초로 ‘불교정신치료’의 장을 연 전현수(한양대학교 의대 대학원 박사)의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 법인 스님(불암사 주지)의 ‘중심-극단의 세상에서 나를 바로 세우다’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릴레이 토크’에 참석한 20대 대학생 박윤수 씨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취업 시기가 다가오면서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방문해 ‘담마토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마음의 안정은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도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30대 직장인 오서연 씨는 “지난해 세텍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통해 ‘담마토크’를 처음 접한 후 올해도 ‘담마토크’에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하루 5분 명상’을 진행하는 ‘마음챙김 캠페인’도 진행 중이며, 지속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차분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하루 5분 명상’을 생활화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담마토크’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마음건강 캠페인’은 일상 속 행복 습관을 만드는 ‘하루 5분 명상’으로 국민 행복 지수 높이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이다. 지난 3월 24일부터 진행 중인 ‘하루 5분 명상’으로 일상 속 행복 습관을 만드는 ‘마음건강 캠페인’은 약 한달 간 5분 명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실참한 뒤 온라인 인증을 진행하는 간단한 구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며 4월 2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운영사무국은 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청년들에게 전할 수 있는 울림이 크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으로 청년 세대와 명상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담마토크’는 명상과 수행이 특정 종교적 행위가 아닌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삶의 기술’임을 직접 경험하게 한 시간이었다.
한편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을 맡은 마음챙김 프로젝트 ‘담마토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계프로그램인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인드디자인 소개
마인드디자인은 문화재청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통문화 소비의 일상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년 소셜벤처다. 일상 속에서 잊혀지고 소외되고 있는 한국전통문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좀 더 많은 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전통문화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스스로가 한국다움을 즐기는 것, 그것이 진정한 한류의 가치며 우리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