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피치오 마자의 천연 재활용 섬유 소재
렌징, 오스트리아--(뉴스와이어)--섬유 및 부직포 산업용 재생 셀룰로오스 섬유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렌징 그룹(Lenzing Group)이 재활용 소재 함량을 높이면서도 고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패션업계의 고질적인 순환성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원단 혼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렌징은 전략적 제조 파트너십을 통해 책임감 있게 조달한 원료를 사용하고, 자원 효율적으로 생산되는 텐셀™ 라이오셀 섬유가 품질 예측이 어려운 재활용 천연 섬유를 균일하고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원단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적인 개발은 방적기업 마르키 앤 필디(Marchi & Fildi S.p.A), 편직기업 말리피치오 마자(Maglificio Maggia), 직조기업 데스트로 패브릭스(Destro Fabrics), 니트웨어 제조기업 마디바(Madiv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으며, 텐셀™ 라이오셀 LF, 텐셀™ 라이오셀 LFH, 텐셀™ 라이오셀 A100 섬유가 재활용 천연 섬유에서 흔히 나타나는 조직의 불균일성과 품질 편차 없이 안정적인 품질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렌징 이탈리아/스위스 섬유 사업 담당자인 카를로 코비니(Carlo Covini)는 “브랜드들이 재활용 소재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며 “텐셀™ 라이오셀 섬유는 고유의 품질과 환경적 이점을 기계적으로 재활용한 면, 실크, 울과 결합함으로써 지금까지 재활용 소재 사용에 걸림돌이 됐던 품질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소재의 혁신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이 기대하는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순환 패션의 가능성을 브랜드들이 모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재활용 소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맞춤형 섬유 조합
렌징은 마이크로 기술을 포함한 텐셀™ 라이오셀의 다양한 섬유 타입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재활용 소재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저섬유화(Low-fibrillating)의 텐셀™ 라이오셀 LF 및 LFH는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인 가공이 가능하며, 비섬유화(Non-fibrillating)의 텐셀™ 라이오셀 A100은 기능성 제품과 가정용 제품에서 선명한 발색력과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 이러한 특성은 불균일성이 내재된 재활용 섬유를 다룰 때 특히 유용하다.
이러한 접근은 다양한 응용 사례로도 이어지고 있다. 텐셀™ 라이오셀 A100과 재활용 실크·울·캐시미어를 혼방한 프리미엄 니트, 텐셀™ 라이오셀 LF와 재활용 면을 다양한 비율로 혼방한 다용도 의류 원단, 세계 최초로 텐셀™ 섬유 및 재활용 소재와 함께 크래들-투-크래들 인증(Cradle to Cradle-Certified™)을 받은 로이카(ROICA™) V550 엘라스테인을 적용한 퍼포먼스 구조 등이 있다.
마르키 앤 필디 그룹의 사업 개발 매니저인 알베르토 그로소(Alberto Gross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계적 섬유 재활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섬유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은 다양한 방적사 제품군을 확대해 특정 시장의 수요에 맞출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말리피치오 마자의 조반나 마자(Giovanna Maggia) 이사는 “렌징에서 주관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렌징의 공급망 전반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 경우엔 재활용 실크와 텐셀™ 소재를 함께 사용해 지속가능성과 고품질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우리는 브랜드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데스트로 패브릭스의 영업 매니저인 알베르토 오토셴토(Alberto Ottoscentto)는 “데스트로는 이번 컬렉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면과 폴리 원사가 포함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사용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렌징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재활용 면사와 혼방한 재활용 텐셀™ 섬유를 활용해 컬렉션을 확장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더 부드럽고 편안하며 감촉이 뛰어난 재활용 원단 제품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디바의 생산 관리자인 파올라 보타(Paola Botta)는 “렌징과 마르키 앤 필디와 함께 이번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연구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있으며, 우리의 노하우와 이탈리아산 장비를 결합해 최첨단 원사 생산에 기여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텐셀™ 라이오셀과 재활용 원면을 7:3, 5:5 비율로 혼합한 두 가지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두 가지 조합 모두 제직 염색(piece dyeing)을 위해 설계됐으며, 그 결과 1/5만 번수의 원사를 사용해 최종 중량이 120g/m²인 콤팩트 니트 원단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과 공급망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원단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타협 없는 순환성
이번 파트너십은 순환 소재가 품질이나 성능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렌징은 기계적으로 재활용된 천연 섬유와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환경에 영향이 적은 천연 소재, 즉 목재로 만들어진 텐셀™ 라이오셀 섬유를 전략적으로 혼합해 지속가능성과 프리미엄 품질을 모두 갖춘 원단을 구현했다.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순환 소재 고유의 확장성 한계 문제를 해결한다. 그동안 재활용 섬유는 품질 문제로 인해 소량만 첨가돼 왔지만 이번 혼방 소재는 적용 분야에 따라 재활용 소재 함량이 25%에서 50%에 이르며, 상업적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25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전시회에서 소개된 이번 원단은 글로벌 텍스타일 업계의 가치사슬에서 협업을 통한 혁신을 이끌고자 하는 렌징의 원대한 비전을 나타내며, 섬유 기술과 제조 전문성이 결합될 때 자원 순환의 원칙이 다양한 시장 부문과 제품 범주에서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렌징 소개
렌징 그룹(Lenzing Group)은 셀룰로스와 재활용 소재를 기반으로 한 특수 섬유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대표한다. 혁신의 선두주자인 랜징은 글로벌 섬유 및 부직포 제조업체의 파트너로서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렌징 그룹의 고품질 섬유는 기능적이고 편안하며 패셔너블한 의류부터 내구성이 뛰어나고 지속가능한 홈 텍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섬유 응용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생분해 및 퇴비화가 가능해 TÜV 인증을 받은 렌징의 섬유는 위생 용품에 적용하기에도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