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산천어 1, 2권’, 유인근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284쪽, 1만8000원
서울--(뉴스와이어)--바른북스 출판사가 어린이 실용서 ‘헬로! 산천어 1, 2권’을 출간했다.
◇ 책 소개
흐르는 물은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그 물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도, 늘 앞으로 나아간다.
폭우에 떠밀려 낯선 강으로 내던져진 아기 산천어 바비와 아빠 산천어. 끝없이 흔들리는 물살 속에서도 두 생명은 서로의 등을 의지하며 다시 고향을 향한 길을 찾아간다.
그 길 위에서 그들은 새로운 친구와 만나기도 하고, 두려움과 마주하기도 하며, 때로는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이 이야기는 산천어의 여정이면서 우리 모두의 성장 이야기다.
우리가 잃어버린 용기, 잠시 놓쳐버린 희망, 그리고 끝까지 함께 가려는 사랑의 마음을 바비와 아빠 산천어는 물결 위에 조용히 건네준다.
그리고 말한다. ‘괜찮아 흐르는 물은 다시 만나. 사랑도, 용기도… 결국 흐름을 따라온단다.’
이 책을 펼치는 지금, 당신의 마음 어딘가에도 따뜻한 물줄기 하나가 흘러가기 시작하길 바란다.
◇ 저자
저자는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글쓰기와 문학적 감수성을 깊이 다졌다.
이후 인문사회과학 연구기관에서 연구 활동을 하며 우리 사회와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고, 잡지사 편집장으로서 오랜 시간 다양한 사람과 현장을 만나며 이야기를 기록해 왔다.
풍부한 사회 경험과 사업 경험은 글쓰기에 현실감과 생동감을 더해줬고, 특히 전국 곳곳의 유명 테마파크와 지역축제, 관광지를 꾸준히 탐방하며 ‘현장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저자는 지역 관광지와 축제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다시 찾고 싶은 ‘감동의 이야기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스토리텔링 작품을 집필해 왔다.
‘헬로! 산천어 - 지금은 산천어를 만나볼 시간’ 역시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겨울마다 150만 명 이상이 찾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전하겠다는 바람으로 쓰였다.
◇ 차례
1권
프롤로그 - 산천어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제1화. 마법사의 예언 : 물은 기억한다
제2화. 산천어 마을의 폭우 대참사
제3화. 아기 산천어들의 실종
제4화. 초록강 하구. 우리는 크루즈 타고 왔습니다
제5화. 초록강의 물고기를 만나다
제6화. 초록강 깡패 붕어들과의 첫 대면
제7화. 개구리 굴 사장의 생존 수업
제8화. 붕어 깡패들의 복수전
제9화. 누치가 안내한 안전한 거처
제10화. 수초 아래의 비밀도시
제11화. 물빛 제단의 노래
제12화. 생명의 숲, 생명의 노래
제13화. 긴수염메기의 공격
제14화. 아빠 산천어 장군숭어를 감동시키다
제15화. 초록강 탐험, 누치의 비밀휴양지
제16화. 여긴 왜 이렇게, 많은 숲이 우거져 있을까요?
제17화. 페페가 만든 초록강 하구 잘피숲
제18화. ‘깡붕파’의 새 이름 ‘초록파’
제19화. 초록강 평화 조약 체결식
제20화. 깊은 인연의 끈 : 황금송어가 찾아오다
제21화. 세상은 빠르게 가는 자보다, 올바른 방향을 아는 자가 앞서가는 법
제22화. 별조개가 가르쳐 준 물빛의 노래
제23화. 황금송어의 선물
제24화. 아빠의 등 위에서 바비는 울었다
제25화. 흐르는 건 시간만이 아니다 사랑도 용기도 기억도 함께 흐른다
제26화. 초록강 하구를 떠나며
제27화. 초록강 상류로 향하다
제28화. 인간들의 강, 변해버린 세상
제29화. 이상한 물고기들
제30화. 기이한 소문
제31화. 불길한 예감 : 강의 어둠 속에서 무언가 꿈틀거렸다
제32화. 초록강의 독극물 오염
제33화. 초록강 물고기 대이동 작전
제34화. 황금송어를 찾아라!
제35화. 황금송어의 숨겨둔 물빛 둥지
제36화. 초록강 물고기 회의
제37화. 초록강 물고기들이 인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제38화. 아빠 산천어의 초록강 연설
제39화. 달라진 초록강
제40화. 물고기와 인간의 대화
제41화. 흐름의 맹세 : 누치 형제의 결단
제42화. 강의 거울
제43화. 황금송어와의 이별
제44화. 산천어 가족 초록강을 떠나다
제45화. 바비의 성장, 바비의 용기
2권
제46화. 바비, 물살을 거슬러 오르다
제47화. 산천어 마을을 향해 진군! 또 진군!
제48화. 황금송어, 그 강의 끝에서…
제49화. 황금빛 마음이 흐르다
제50화. 아빠 산천어의 위기 : 그물망을 탈출하라!
제51화. 샛강 넘어 작은 인연, 친구를 만나다
제52화. 흐르는 물, 이어지는 마음
제53화. 함께 흐른 물길, 아기 송어들의 고단한 행렬
제54화. 샛강에서 연어 떼를 만나다
제55화. 바비가 강물에게 배운 것
제56화. 검은 불곰의 공격
제57화. 길고 험한 여정 : 아기 송어들 지쳐 쓰러지다
제58화. 함께 아파하며, 다시 일어서는 마음
제59화. 바비 가족의 물속 긴급 대책 회의
제60화. 황금송어와의 약속
제61화. 별조개의 노래
제62화. 웃음과 물보라가 뒤섞인 꼬마 송어들의 대이동
제63화. 고향으로 이어지는 물의 길
제64화. 가을빛이 내려앉은 작은 개울가
제65화. 산천어 마을로 이어지는 숲길과 계곡
제66화. 기다림이란, 마음이 놓지 않은 사랑의 믿음이다
제67화. 드디어 마지막 폭포 아래 도달하다
제68화. 아기 송어들, 폭포 오르기 특별훈련
제69화. 폭포를 뛰어넘다
제70화. 아빠 산천어의 장렬한 죽음
제71화. 폭포 아래의 꿈 : 아빠의 마지막 기억
제72화. 마지막 물결, 아빠의 회상
제73화. 폭포 위에서, 오지 못할 아빠를 기다리는 바비
제74화. 폭포 위의 별빛 제단
제75화. 아빠 산천어에 대한 그리움
제76화. 폭포를 넘어 산천어 마을로…
제77화. 바비, 엄마 품에 안기다
제78화. 누치 형제들, 영웅 대접받다
제79화. 산천어 마을, 새로운 숨
제80화. 누치 형제의 산천어 마을 탐험기
제81화. 누치 형제들의 놀이터가 된 산천어 마을
제82화. 누치 형제, 산천어 마을에서 친구를 사귀다
제83화. 물빛 제단, 황금송어를 위한 노래
제84화. 별이 된 아빠 산천어
제85화. 누치 형제들, 다시 흐름을 꿈꾸다
제86화. 누치 형제들과의 이별
제87화. 다시, 산천어 마을에서
제88화. 물빛 아이들, 흐름을 잇는 세대
제89화. 그리움은 흐름이 되고, 흐름은 다시 생명이 된다
에필로그 - 아빠 산천어의 편지
◇ 출판사 서평
‘헬로! 산천어 - 지금은 산천어를 만나볼 시간’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쓸려 낯선 강으로 떠내려간 산천어 부자가 낯선 강하구까지 밀려와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끝없는 귀향 여정을 그린 감동 성장 동화다.
아기 산천어 ‘바비’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초록강의 두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용기와 우정을 배워간다. 깡패 물고기들과의 대결, 독극물로 오염된 강, 검은 불곰의 위협 등 현실을 닮은 시련들이 펼쳐진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마다 아빠 산천어는 ‘흐르는 물은 다시 만난다’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바비는 모험 속에서 성장의 의미를 배우고, 부모는 사랑과 보호의 깊이를 다시 느끼게 된다.
초록강 물고기들의 연대와 서로를 지키려는 따뜻함은 공동체의 가치를 일깨운다. 바비가 마지막 폭포를 오르는 장면은 포기하지 않는 생명의 기적을 보여준다.
자연과 생명의 순환,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강과 환경의 메시지가 온전히 담겨 있다. 아이에게는 모험과 희망을, 부모에게는 눈물이 되는 사랑을 전하는 3세대 공감형 스토리다.
이 책은 결국 ‘넘어져도 다시 오르는 용기만이 우리를 고향으로 데려간다’는 메시지를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하고 있다.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고, 쌓아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