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저우산항 전경(사진=CMG)
베이징, 중국--(뉴스와이어)--CGTN은 지난 3일(화) 중국 닝보에서 전 세계 도시 지도자들이 모여 공동의 기회를 위한 개방성과 연결성을 모색하는 ‘2026 글로벌 시장 대화·닝보(Global Mayors Dialogue · Ningbo)’ 행사를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
‘2026 글로벌 시장 대화·닝보’의 본행사가 11월 3일 중국의 항구도시 닝보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20개 국제도시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개방과 연결을 통한 공동의 기회 창출(Openness and Connectivity for Shared Opportunities)’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총 14건의 협력 협약이 체결됐으며, 협력 발전에 관한 ‘닝보 컨센서스(Ningbo Consensus on Cooperative Development)’가 발표됐다. 이를 통해 개방적인 무역과 상호 이익을 촉진하는 성장 동력으로서 도시의 역할이 강조됐다.
이번에 체결된 협력 사업은 자매도시 교류와 무역·투자, 과학·교육,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선밍취안(Shen Mingquan) 닝보시장은 “도시의 대외 개방은 단순히 일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산업 및 혁신 가치사슬에 양방향으로 긴밀하게 편입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대외 개방을 추진한 연해도시 중 하나인 닝보는 현재 전 세계 2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과 경제·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통합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닝보시 대표단은 이집트를 방문해 수에즈운하 당국 관계자들과 회동했다. 이후 닝보에 본사를 둔 다순 퍼(Dashun Fur)는 수에즈운하 경제구역(Suez Canal Economic Zone)에 4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양측의 협력 분야도 전통적인 섬유산업에서 현대적인 물류산업으로 확대됐다. 뉴질랜드산 분유와 모로코산 대추야자 등 해외 제품은 닝보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몰디브는 닝보 시민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상위 10곳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상품무역국이자 세계 2위의 수입국으로, 1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주요 무역 상대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상품 교역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45조4700억위안(약 6조5100억달러)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26조9900억위안(약 4조600억달러), 수입은 18조4800억위안(약 2조780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일대일로(Belt and Road) 협력국과의 교역은 중국 전체 대외무역의 51.9%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중국의 성장이 세계와의 협력을 필요로 하며, 세계 역시 공동 번영을 위해 중국을 필요로 한다는 기본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이번 닝보 대화에서는 ‘장벽을 쌓을 것인가, 다리를 놓을 것인가’라는 선택의 문제가 거듭 강조됐다. 이날 웨인 브라운(Wayne Brown)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장은 남태평양의 관문도시인 오클랜드가 지리적 거리라는 제약을 어떻게 개방의 기회로 전환했는지 소개했다. 모로코 에라시디아(Errachidia)의 카리미 사이드(Karimi Said) 시장은 오아시스 농업과 대추야자를 지역 경제를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매개체로 제시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문화 교류에서는 몰디브 라무 환초(Laamu Atoll)의 동판 문서, 이집트 수에즈의 스카라브(풍뎅이 모양의 고대 이집트 유물), 프랑스 생테티엔(Saint-Étienne)의 노르망디 사탕 등이 소개됐다. 이러한 문화적 교류는 상업적 계약 체결과 동등한 중요성을 지닌 활동으로 다뤄졌으며,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 강화를 강조하는 닝보 컨센서스의 정신을 반영한다.
닝보 컨센서스는 참가 도시들이 산업 협력을 심화하고, 개방적인 무역을 촉진하며,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인류 운명공동체’의 정신과도 맥을 같이하며, 도시들이 상호 신뢰와 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를 지원하는 세계를 지향한다.
항만과 공급망, 사람들을 대면 교류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연결함으로써 이번 행사에 참가한 20개 도시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고립이 아닌 개방과 연결이야말로 공동의 기회를 창출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것이다.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 소개
중국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는 국영 중국 미디어 그룹의 세 가지 지사 중 하나이자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의 국제 사업부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CGTN은 여러 언어로 뉴스를 방송 중이다. CGTN은 2000년 CCTV-9 또는 CCTV International로 알려진 CCTV의 전 영어 채널에서 시작해 2010년 CCTV News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다른 언어로 된 채널은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시작됐다. 2016년 12월 CCTV 인터내셔널 산하의 6개 비중국어 텔레비전 채널은 CGT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18년 CGTN은 차이나 미디어 그룹의 산하에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