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의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로 손쉽게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1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이렉트 전용 상품으로 사업용과 공공용 ‘초경량 비행장치(이하 드론)’의 운항 중에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를 법적 한도인 대인 1억5000만원, 대물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KB손해보험은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 출시로 의무보험 가입 대상인 영리 목적의 사업자용 드론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가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용 드론에 대해 오프라인으로만 가입이 가능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드론 이용자들의 보험가입 접근성을 높였다.
2017년 정부의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드론이 선정되는데 이어 2019년에는 드론법이 제정됐고, 2022년에는 국토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이 발표됐다. 교통·물류 등 공공 및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늘어나고 있고, 드론 사고로 인한 피해로 보험가입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6월 항공사업법 개정을 통해 사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과 공공기관이 소유한 드론에 대한 배상책임에 대해 보험가입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의무보험 업계 표준안이 없어 배상책임보험의 한 특약으로만 드론 관련 위험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고, 보험가입 시스템도 마련돼 있지 않아 보험가입률이 저조했다.
이에 발맞춰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한 표준화된 ‘드론 배상책임보험’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향후 보험가입 당시 확인한 정보를 정부에서 제공하는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에 제공해 드론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박영식 전무는 “사업용과 공공용 드론은 의무적으로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보험가입 관리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고, 가입 또한 불편해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KB손해보험은 드론 산업을 육성하는데 고객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드론 보험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